[앵커멘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이틀 째를 맞아
오후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정상들은 핵안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서울정상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 코엑스에 나가 있는 박창규 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네.
정상들은 오후 2시 반부터 정상회의 2차 세션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오후 세션에서는
이번 회의의 결과물인 서울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오후 5시
이 내용을 발표합니다.
오전에 열린 정상회의 1차 세션은 11시 반에 끝났습니다.
이 자리에선 핵안보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이 집중 의논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물질이 범죄단체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국제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핵물질 관리를 통합하고
불법거래를 막기 위한 통제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일정이 끝난 뒤
구체적인 성과도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한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4개 나라는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정상선언문에는 무기급 핵물질을 줄이고
원자력 시설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걸로 보입니다.
또 핵물질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선언문을 발표하고 나면
각국 정상들은 신라호텔로 자리를 옮깁니다.
특별만찬과 문화공연이 이어진 뒤
1박 2일동안의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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