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해 5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죄수 400여 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성시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옥들은 온데간데 없고
집터에는 나무 판자들만 널부러져 있습니다.
뒤집힌 자동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조차 없습니다.
지난 주말 토네이도 100여 개가 미국 중부 지역을 덮쳤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만 5명이 목숨을 잃었고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녹취: 마리 폴린 오클라호마 주지사]
"오클라호마에 비상경계령을 선포합니다.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지역을 빨리 복구하기 위해섭니다."
캔자스에서는 비행기와 철도 건널목 차단기가 부서졌고
아이오와에서는 병원 내부가 무너져 환자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교도소를 공격해
죄수 400여 명이 달아났습니다.
현지경찰은
무장세력 150여 명이 수류탄으로 교도소 정문을 부수고 들어와
곳곳에 불을 지르며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을 당한 교도소는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인접한 곳으로
900여 명이 수감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예상 탈출 경로를 수색하며
탈옥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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