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표심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한지
하루내내 지역유세 일정이 빠듯하게 잡혀있다고 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어느지역을 돌고 있습니까?
[리포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강원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전 홍천,횡성에서 조일현 후보를 지원한데 이어
평창지역을 찾아 김원창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곧 원주지역으로 옮겨갑니다.
앞서 한 대표는 강원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권이 4년동안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켜
강원도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며,
평화가 열려야 강원도 경제가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세종시를 찾아 이해찬 후보를 지원한 뒤
대전과 천안을 찾았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공동대표는
호남 지역 집중유세에 나섰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어디에 가있습니까?
[기자]
박근혜 위원장은 오전 제주도에서 합동 유세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했습니다.
당초 방문하려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신
광주 서구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을 만나 노후와 관련된 법안을 19대 국회에 들어가면 100일안에 발의해서 실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습니다.
앞서 제주도에선 현경대 후보 등과 합동유세를 했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해군기지 문제를 이념으로 접근한다면,
제주도에도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생과 안보 차원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제주, 광주에 이어 전주, 대전, 청주, 음성까지
당의 약세지역으로 불리는전국 6개 시·군을 누빌 예정입니다.
[질문]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사찰 논란이 부상했다고요?
[기자]
네, 논란이 정치권 공방으로 옮겨붙으며
총선 최대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대대적 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박영선 당 MB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은
"범국민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밝혀야한다며
논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관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과거 김대중 정권이 자행한
불법 도청을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에 이어
청주 상당의 정우택 후보도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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