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소집해
중국에 북한이탈주민들의 강제북송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정부의 강력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충환/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중국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 위원회 안으로
채택하는 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이탈주민들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탈북자 34명이
강제북송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나온 겁니다.
결의안에는 중국정부가
국제협약인 '난민지위에 대한 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을 준수하고,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강제북송에 항의하며 단식 중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눈물) 본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29명 발의한
눈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설명 드리게 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강력한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민순/민주통합당 의원]
"공개적인 외교와 실질적인 내면적인 외교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주시고요"
외교통상부는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 정부에 결의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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