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아웃도어 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 소재의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의류 소재가
일반 아웃도어 의류에도 적용되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패션 기업의 생산기지인
중국 칭다오의 의류 공장은
밀려드는 일감에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동건츠 스포츠 의류 공장 직원]
작년 한 해 만든 물량을 올해는 3달 정도에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작년보다 4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베이징의 한 호텔에선
기능성 신소재 발표를 겸한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싱크/의류소재 개발회사 대표]
궁극적으로 냉각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증발, 순환, 흡수를 담당하는 3층 구조로 돼 있어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에
한국, 중국, 일본 스포츠 의류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박창훈/한국 골프웨어 업체 대표]
국내에는 스포츠쪽에도 레저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아웃도어 골프웨어, 전문 스포츠웨어 쪽으로 사이클, 유도, 태권도 등 아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의류업은 성장속도가 느려졌지만 이와 같은 기능성 소재는
20% 가량 성장해 올해 국내 시장이 8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주 5일제 수업이 정착되고 고급 레저 용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고기능성 의류 소재 산업은 계속 성장할 전망입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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