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노인들 대부분은 70세가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요?
[리포트]
예,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전국에 있는 65세 이상 노인 만 천 5백여 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의 83.7%가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응답률 55.8%에 비하면 7년 새
무려 30%P 가까이 급증한 수칩니다.
또한 88.5%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고 답했는데
평균 2.5개 정도의 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요통,
골다공증의 순이었습니다.
10명 중 3명 꼴인 29.2%는 우을증상을 지니고 있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10%P 정도 높았습니다.
또 노인 10명 중 1명 정도는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살을 생각해본 노인 중 11% 정도는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을 생각한 이유는 건강, 생활고,
가족·친구와의 갈등, 외로움 등이었습니다.
자녀와 떨어져사는 노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노인끼리, 또는 노인 혼자 사는 가구가
2004년에 55%에서 이번 조사에선 68.1%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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