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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야권연대 난항…탈당 ‘도미노’

2012-03-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정치권이 요즘 공천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이
오늘까지도 난항을 겪고 있고,
임종석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지만,
한명숙 대표는 이를 반려했습니다.

여) 여당에선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해
국민생각에 입당했는가 하면,
진수희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야권연대 협상이 재개됐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에 중단됐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실무협상은 아직까지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당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며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어제 타결직전까지 갔던 협상이 통합진보당의 거듭된 무리한 추가 요구로 난항에 빠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인터뷰: 심상정/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야권의 맏이를 자임하는 정당이 이처럼 강퍅한 협상안을 가져온 것을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무리하고, 공정하지 못한 요구입니다"

민주당은 수도권 30여 곳에서 경선을 하자는 입장인 반면, 진보당은 수도권 60~70곳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이정희 대표에게 오늘 중 만나자고 공개 제안한 상탭니다.

양당은 쟁점이 됐던 한미FTA에 대해서는 "종료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한다"는 문구로 정리했습니다.

이 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 폐지와 원전 추가건설 중단, 군 대체복무제 도입 등 20여 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민주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공천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과 총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어제 혁신과통합의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 상임고문 등이 긴급 회동을 갖고 사퇴를 압박한 것이 원인이 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사의를 반려했지만 임 총장의 뜻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를 비례대표 심사위원장에 임명하고 본격적인 비례대표 공천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멘트]
새누리당이 추가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죠?
17명이라고 하던데,
진수희 의원이 결국 공천을 못받았군요.
어제 이재오 의원이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친이계 반발이 만만치 않겠네요.



앞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생각에 입당했습니다.

전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전여옥/국민생각 의원]
"보수를 버렸고 이번 공천은 완벽하게 보수 학살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국민생각에 오늘 입당한다"

지금까지 공천 탈락에 불복해 탈당한 새누리당 의원은 허천 의원과
이윤성 의원에 이어 전 의원이 세번째입니다.

모두 친이명박계로 분류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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