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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부동산 경매 홍수…내 집 장만할까?

2012-05-31 00:00 경제

[앵커멘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죠.

이런 가운데, 아파트 경매 물건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분명 호재입니다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선 악재인 것 같습니다.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김일수 팀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여전히, 시장 반응은 무덤덤하네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Q.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은?)

개포주공 2·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됨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는 여전히 부진하고 오히려 전세가격 불안감이 가중
본격적인 거래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부동산투자수요관심 하락세
6월 동시분양 등의 이벤트가 풍성함에 따라 시장반등여부에 주목할 필요


2. 올 들어 이렇게 부동산 시장 약세가 지속되면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도 급증하고 있다는데..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경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면서요?
(Q. 고급 아파트 경매, 봇물?)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4가구가 다음달 14일 하루 동안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부의 대명사’로 통했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4가구는
29~30일 이틀 동안 각각 2가구씩 경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 중에는 감정가격이 50억원을 넘는
333㎡대(100평형대) 2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 중 감정가격 50억원인 E동 5202호는
외부의 옥상정원과 연결돼 있고, 정원에
소나무와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전세로 살고 있는 세입자의 전세보증금만 25억원이다.
감정가격 53억원인 C동 4004호의 경우
개그맨 심형래 씨가 소유하고 있는 집이다.
전체 6개 동 중 가장 층수가 높은 C동(59층)의 40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 양재천 대모산 등의 전망이 좋다.


3. 그런데, 실제, 경매가 됩니까?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가
지난 15일, 사상 처음 경매를 통해 새주인을 만났다고는 합니다만,  
대부분 유찰이 되는 거죠?
(Q. 경매 아파트, 새 주인 찾기 쉽나?)
(경기침체 시, 경매 선호도↓·응찰자 소극적)

고급아파트는 고가라는 특징으로 인해
경기침체시 경매선호도가 낮고, 그에 따라 응찰자가 소극적.
통상적으로 2회 이상 유찰되어 최초 감정가액대비
25~30% 수준에서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
지난 2월 1차 경매에서 감정평가액 53억원으로
시세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유찰된데 이어
이날 1차 감정평가액의 80% 가격인 42억4000만원의
최저매각가격에 경매에 부쳐졌다.
2차경매에서도 유찰됐기 때문에 첫 경매가격보다
약 18억원이 낮아졌다. 다음 경매에서는
최저매각가격 약 34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4. 그럼, 강남 부자들은 요즘 뭐합니까?
부자들은 경매를 싫어한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Q. 부자는 경매를 싫어한다?)
(수익형 부동산·단독주택 관심 높아)
 
정확한 표현을 쓴다면 경매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동산투자에 소극적인 상황.
최근 굳이 경매를 통하지 않더라도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선택의 폭이 넓은 매수자시장 형성.
경매물건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수익형 부동산이나 단독주택 등에 투자관심은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남.


5. 그럼,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지금이 더 없는 기회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볼까요?
(Q. 경매로 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

경매 및 급매물 투자관점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현시점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추가하락세를 보이는데에는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실수요자에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투자자세가 필요.
다만, 5·10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활성화가 크게 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취득세 감면 등의
추가적인 규제완화책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6. 시장의 거래도 죽고, 경매 역시 지지부진하고...
그야말로, 부동산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은데..
시장을 살릴 방법은 없는 건가요?
(Q. 겨울잠 자는 부동산 시장, 어떻게 깨우나?)

주택거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관건
취득세 감면 및 주택저당차입금의
연말공제혜택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
주택투자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추가적인 조세특례 한시적 시행
근본적으로 내수침체 및 실질소득 감소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


7. 부동산 최악의 침체기에 6월 분양시장이 열립니다.
어떤 단지들, 주목을 끌고 있습니까?
(Q. 6월 분양시장, 주목할 단지는?)
(전국 45개 사업장, 총 3만 8천 49가구 공급 예정)

전국 45개 사업장에서 총 3만8천49가 공급 예정.
서울 강남보금자리 A7블록에서는 전용
59~84㎡ 7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보금자리지구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세종신도시는 충남 연기군 남면 1-4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시 모아엘가` 전용 59㎡ 40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2기 신도시에서는 6월 동시 분양으로
6개 단지 총 5519가구가 공급된다.
참여업체로는 롯데건설(A28블록), 호반건설(A22블록),
우남건설(A15블록), GS건설(A10블록), KCC건설(A27블록),
모아종합건설(A25블록)이다.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되는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꼽히는 만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X(고속철도).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고속버스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동탄역에 신설된다.
동탄2기 신도시 분양가격은 1기신도시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6월 Ac-13블록에서 롯데건설이 1136가구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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