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부녀자를 납치해 돈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45살 박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혐의로
전직 프로축구선수 28살 김 모 씨와
전직 프로야구선수 26살 윤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돼 제명된 뒤
사업 투자금이 필요해 윤 씨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