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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무디스, 유럽 6개국 신용등급 강등

2012-02-14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남) 다음소식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습니다.

여) 그리스 의회가 긴축재정안을 통과시켜
재정위기의 급한 불을 끈 지 하루 만이어서
유럽국가들이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제 공은 유로존으로 넘어갔습니다.

유로존은 내일 재무장관회의에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최종 승인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그리스 의회의 재정긴축안 가결 소식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그도 잠시.

곧바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하면서
다시 유럽이 우울해졌습니다.

무디스는 스페인 신용등급을 A1에서 A3로
두 단계 떨어뜨리고, 이탈리아는 A2에서 A3로,
포르투칼은 Ba2에서 Ba3로 한 단계씩 낮췄습니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몰타의
신용등급도 함께 떨어뜨렸습니다.


최고 등급인 '트리플A' 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대해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무디스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재정과 거시경제 피해 우려를 반영해
이렇게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혁 불확실성을 우려해,
이들 9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모두
'부정적'으로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룻사이에 호재와 악재를 겪은 유럽 국가들은
당혹감 속에 그리스 해법을 논의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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