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크레인 농성과 직장 폐쇄, 회사 진입을 시도하고
‘희망버스’로 이어진, 한진중공업 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300일 넘는 긴 갈등의 시간이었죠, 지난해 11월, 극적인 노사 합의로
마무리 됐습니다만, 이후 신규 수주에 어려움이 이어졌고
회사부터 살리자며 노조가 직접 거리캠페인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진중공업 새노조의 김상욱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죠,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1. ‘노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한진중 새노조의 ‘거리캠페인’이 화젭니다,
어떤 이유입니까?


2. 최근 회사가 처한 위기 상황을 봤을 때,
‘회살 먼저 살려야 했다’고 하셨는데,
(경영난이)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2-1. 조선업 자체가 워낙 경기 상황에 민감하지 않습니까,
글로벌 경제위기감이 확산된 탓도 클텐데,
노조가 앞장선 이유는 무엇입니까?


3.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오고 있나요,
해외수주 물량을 가져오는 데
노조가 할 수 있는 역할, 무엇입니까?


4. 현재 새 노조 출발이 올해 초였죠?

장기 파업 사태 중에 새노조가 새로 문을 열었는데,
새 노조를 만든 이유는 뭔가요,

기존 노조 안에서 개혁, 변화를 고민할 순 없었나요?


4-1. 현재 새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수는 얼마나 됩니까?

기존 노조에서 탈퇴하고
새 노조에 조합원들이 가입한 이유는 뭔가요?


5. 기존 강경 노선을 고수했던
민주노총 산하, 기존 노조와의 갈등은 없습니까?

5-1. 기존 노조는 새 노조에 대해
회사에서 지원을 받는 ‘어용노조’라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져서, 이후 복수노조를 만들었고,
노조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6.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지난 노사갈등의 원인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있었고,

지난해 노사 합의가 이뤄진, 11월 10일 이후
1년 안에, 정리해고 된 94명을 복직시키기로 했는데,
해당 조합원들의 복귀 여부는?


7. 앞서 558명이 새 노조에 가입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사측과의 교섭권,
7월 이후라고 했으니까,
이제, (기존노조에서) 새 노조가 갖게 되는 건가요?


8. 앞으로 회사와의 임금이라던가,
근로환경을 위한 개선안을 협상해야 할 텐데요,
(지금이야 회사 정상화가 우선이지만)
앞으로 갈등이 없진 않을텐데,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까?


9. 7월 1일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복수노조 도입이 각각 2년과 1년을 맞습니다,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이고, 대표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복수노조 시행 1년, 어떻게 보세요?


10. 현재 ‘화물연대 파업’ 이 이어지고 있고,
대선을 앞두고 ‘하투’ 이른바 노동계 투쟁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의 시각 커지고 있는데,
한 말씀 주신다면요?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진중공업 새노조 김상욱 위원장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