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 위협으로
미 공군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상 착륙했습니다.
여객기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6시 반쯤
탑승객 147명을 태우고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륙했지만
3시간 만에 밴쿠버섬에 있는 공군 기지로 회항해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 LA에 있는 항공사 사무실로
기내에 폭발물이 실렸다는 전화가 걸려와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폭발물 검사를 거쳐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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