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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박영준 전 차관 2일 오전 소환

2012-05-01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왕차관'으로 불리며
현 정부의 핵심 실세로 꼽혔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파이시티 비리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어제 밤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검 중수부가 내일 오전 10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서울 양재동에 들어설
복합물류단지의 건설업체인
파이시티 측에서 돈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에게
인허가 청탁을 전달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에게서
청탁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어제 저녁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박 전 차관으로부터
'파이시티 관계자가 갈 테니
얘기를 한 번 들어봐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차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을 통해
파이시티 측에서 받은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파이시티 측 브로커 이동율 씨에게서
"박 전 차관의 소개로
이 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측에서 8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어제 밤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나에게 닥친 큰 시련이라 생각하고
그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중자애 하겠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파이시티 측에서 받은 돈을
대선 당시 활동자금으로 썼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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