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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日 노다 총리 “위안부, 성적노예 아냐” 망언

2012-03-27 00:00 국제

[앵커멘트]
일본 총리가 위안부는 일본군의 성적 노예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명시한 교과서도 대거 나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노다 일본 총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 의원으로부터
위안부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에
쓰여진 위안부에 관한 표현이 정확한 지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노다 총리는 이에 대해 위안부가
일본군의 성적 노예라는 표현은 사실과 크게
괴리됐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답변은 위안부가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성적 학대를 당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노다 총리는 또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에 있는 위안부 추모비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내용이 새겨졌다고 말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일 정상회담 때도 위안부 평화비의 조기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 오후
내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일 간 갈등의 불씨를
더 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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