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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백색 조미료’ MSG, 정말 몸에 해로울까

2012-06-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과거엔 많이 썼던
백색 조미료.

이 조미료의 주성분 MSG가
건강에 해롭다고 해서
사용을 꺼리시는데요.

MSG의 유해성 논란,
근거는 있는지
우정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조미료 코너.

과거에 인기를 끌던
백색 조미료를 사는 주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백색 조미료의 주성분이
L-글루타민산나트륨,
즉, MSG란 이유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애순 / 서울 신당동]
"인공 조미료니까 안좋다고 해서
안 먹기 시작한거죠."

[인터뷰 : 박은경 / 서울 삼선동]
"입에 딱 붙기는 해요.
그런데 신경계통에 안좋다고 해서."

햄이나 간장 등도
비싸도 'MSG 무첨가 제품'이 인깁니다.

MSG는 정말 몸에 해로울까?

[전화인터뷰 : 반경려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허용량을
별도 사용량 제한 없이 먹어도 안전하다고 정한 품목입니다."

EU와 일본도 섭취량 제한이 없고

미국 식약청은 아예 MSG를
소금이나 후추와 동급의
무해 성분으로 규정합니다.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드는 MSG는
된장, 치즈 등 발효식품이나
모유에도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인터뷰 : 쿠리하라 켄조/ 일본 아오모리대 교수]
"시중에 파는 MSG와 발효식품에 든 MSG는
화학성분이 일치할 뿐더러
체내에서 작용하는 기능도 똑같습니다"

중국음식에 많이 들어있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게 학계의 정설.

전문가들은 식품업체의 과열 마케팅과
부정확한 정보도
한국 소비자들의 MSG 불신을 만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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