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비가 침체가 이어지면서
백화점들이 비상입니다.
좀 처럼 백화점에선 보기 어려운 땡처리 행사하는 등
손님을 잡기 위해 체면도 버렸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유명 백화점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폭탄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0만 여점에 달하는 여성의류를
평균 50% 할인 판매합니다.
100억 원 규모의 물량입니다.
신세계도 모피나 패딩코트 등 겨울 이월 상품을
최대 80% 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엽니다.
롯데는 본격적인 선글라스 시즌인 이번 달에
이례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갑니다.
업계에선 백화점들의 이 같은 행사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자존심 마저 버리고 땡처리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그 동안은 꾸준히 매출이 늘어왔지만
올 해는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4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넘게 하락했고,
효자 노릇을 했던 명품도
올 들어 매출 증가세가 한 자릿수로 추락했습니다.
백화점 업계에선 현재의 매출 부진이
일시적인 소비 침체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가격에 민감해져
소비 패턴마저도 변화했다는 이윱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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