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각각
라디오 연설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여)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두 대표가 각각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아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권의 부정부패를 두고 볼 수 없다"며
"대통령이 사죄하고 무능한 내각을 총사퇴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는데요
"난폭 음주운전으로 인명사고가 났다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현 정권을 도운만큼 박 위원장이
아닌 척 숨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위원장은 라디오 연설에서
"잘못된 과거와는 깨끗이 단절하고 미래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은 과거에 묶인 선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총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과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5시, 공천신청을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불출마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친박계 6선 의원인 홍사덕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데 이어
초선인 안형환 의원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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