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스마트폰에 LTE폰까지
시장에 등장하면서
통신비 부담이 부쩍 늘었죠.
이처럼 통신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통신요금 할인카드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주부 백승임 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면서
올라간 통신비 때문에 고민입니다.
[인터뷰-백승임/서울 월계동]
"이전에는 2만원 조금 넘게 나왔는데 제일 저렴한 요금제로 해도 3만4천원부터 시작되니까"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은 가운데
지난해 3분기부터는
가구당 월 평균 통신비가 14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라간 통신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늘자
카드사들이 앞다퉈 통신비 할인 카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특정 통신사 사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부터
통신사와 상관없이
전체 통신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카드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박성찬 / 카드사 상품개발팀장]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된데다 LTE폰 확산으로 통신비 부담이 커졌다는 점에 착안해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카드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카드사가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벌이면서
아예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사는 사람들에게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카드가
한 달에 일정 금액 이상 써야만 할인이 되고
자동이체가 필수여서
해당카드로 소비를 몰지 않으면
연회비만 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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