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발효 이후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일본에 육박했습니다.
일본을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89%.
일본은 3.05%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산 점유율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한미FTA 발효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한미FTA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점유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차체 부품의 경우 3, 4월 두달동안 수출증가율이 75% 달했습니다.
중국이 18%, 일본이 4%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 대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미FTA 이후 바이어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35%가 응답해 미국 수출전망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기업들은 한미FTA에 대한 정보부족, 원산지증명, 통관여건 미개선 등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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