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속해서 이시각 주요뉴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평상시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거리 로켓 발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 장관들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실용위성발사 계획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핵무기 장거리 운반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핵안보 정상회의 계기에 미, 일, 중, 러, EU 등 관련국 정상들과 협의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평상시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적 도발과 테러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군 작전본부에서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전 장병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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