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쇼 A타임]“헉! 선이 없네?” 무선충전 시대 열린다

2012-04-04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무선접속장치가 설치돼 있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와이파이존'이라고 부르는데요.

최근엔 ‘무선충전존’이란 말이
뜨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TV.

그런데 TV와 연결된 전선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무선 충전 TV는
자기장 공명 현상을 이용해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습니다.

소리굽쇠가 서로 공명해 소리를 내는 것처럼
송신 코일에 일정한 자기장을 유도하면
수신 코일에 자기장이 발생해
에너지가 무선 전송됩니다.

최대 5m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돼
기존의 접촉식 충전 방식보다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영진/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여러개의 코일을 거쳐서 약 2미터 떨어진 TV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전력중계기술을 적용하면
수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고효율로 전력 전송이 가능합니다."

무선충전존 기술은 이동성이 큰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분야에서
특히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
“태블릿 PC를 충전기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이 시작됩니다.“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이 최근 새로운 무선충전기술을 선보였고,
그 범위도 가전과 자동차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무선 충전 때 나오는 전자파는
일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강도에서 차이가 없지만,

허용 기준이 나라마다 최대
1000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무선충전존이 계속 확대되고
외국 제품 도입도 늘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전자파 양에 대한
적절한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