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부재단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부자와 수혜자가 구분 없이
서로를 돕는 새로운 형태의 재단입니다.
이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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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열고
기부재단 설립 구상을 밝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주는 이와 받는 이의 구분이 없는 '수평성'과
나눔이 나눔을 낳는 '가치의 선순환'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녹취: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많이 가진 분이 적게 가진 사람에게, 높은 분이 낮은 사람에게 시혜를 베푸는 게 아니라 수평적 나눔이 올바른 개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안 원장은 이를 통해 사회에 만연한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많은 분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긍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중점 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소외 계층 교육,
세대 간 소통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조만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공익재단과 정치 행보를 연결짓는
시각에 대해서는 "사회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정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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