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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경제돋보기]신한은행, 변액보험 실제 수익률 공개

2012-06-07 00:00 경제

[앵커멘트]

신한은행이 변액보험의 실제 수익률을
오늘부터 공개합니다.

당연한 거 아니냐고요?

지금까지 보험사들은 고객의 납입액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특별계정의 수익률만을
공개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변액보험에 가입하고,
100만 원을 납입했을 경우라도 사업비 등을
제외한 특별계정 90만 원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고객의 납입액을 운용한
평가금액이 105만 원일 경우 보험사들은
수익률을 16%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0만 원 넘어서 105만 원
된 거니까 실제 수익률은 5%인거죠.

보험사 여러분 꼼수 부리지 말고
제대로 공개하십쇼.



한국은행은 오늘, 1분기 우리 경제가
전분기보다 0.9%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1분기(0.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인데,
유가상승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교역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성장은 더디고,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적고,
그런데 물가는 오르고.

정말 걱정입니다.



그런데 경제위기를 극복해야할 정부가
오히려 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명박 / 대통령....어제 현충일 싱크 뒷부분에 있음.
"재정위기가 금융위기 실물 위기를 가지고 오고 있어서
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현직 경제부처 장관들도 비슷합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얼마전 "현재 상황은
대공황에 버금가는 위기"라고 말했고,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세계경제가 회복되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린다"고
우려했습니다.

위기를 위기가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게 순리가 아닐까요.



5.10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그런데 주택거래는 더 위축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800건이던 서울시내
주택 실거래 건수는 5월에는 3400건으로
10% 감소했습니다.

새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 가야 하는 사람은
집이 안 팔려 난리입니다.

이사업체, 부동산 중개업소 인테리어 업자도
요즘 죽을 맛입니다.

그런데 돈 번 곳이 있더군요.

4대강 공사 맡았던 19개 대형 건설사들입니다.

[인터뷰 : 신동권 / 공정위 카르텔조사 국장]..그제 김의태 리폿
"대규모 국책사업에서 국내 유수의 대형 건설사들간에
은밀하게 이뤄진 전형적인 공구 배분 담합을 적발하여 조치했다."

주택경기를 살리더라도
건설사들만 배불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먹는 얘기 하나 하겠습니다.

여름철 보양식품 장어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작년에 킬로그램당 3만 4500원하던 것이
최근엔 5만 8000원으로 70%나 급등했습니다.

양식용으로 쓰이는 어린 장어가
잘 안 잡히기 때문이라네요.

[인터뷰 : 이성만 / 서울 석촌동]...어제 이명선 리폿
"자주 사다 먹으면 좋겠는데, 단가가 너무 비싸니까
우리같이 즐겨 먹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아쉽긴 하죠"

올해 여름 덥다는데,
원기 회복 위해 뭘 먹어야 할까요?

지금까지 경제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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