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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한일정보협정’ 격론…김성환 외교장관 경질 논란

2012-07-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국회에선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한
긴급현안질의가 이뤄졌는데요.

밀실처리 논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경질 문제 등
격론이 오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외통위 긴급현안질의에선
정부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출석해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여야 할 것없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외교참사'라고 지적하며
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일정보보호협정이 비공개로 처리되는 과정과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는데요.

김 장관은 비공개 처리 논란에 대한 부분은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책임을 지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는
"지적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질문]
여야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출마선언을 한 박근혜 전 대표는
첫 일정으로 대전을 찾아 '정부 3.0'이란 정부운영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행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해서
"개인별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 시대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오늘 오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낡은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대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장고를 거듭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한 비박주자들과 달리,
당 경선 참여 의사를 굳히고 내일 공식 선언합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정책행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늘 소통 투어의 일환으로 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아
'창조적 성장'을 주제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맘(mom) 편한 세상' 여성복지정책 간담회를 열어
성 폭력 등 여성 폭력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봉사 활동을 벌이며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질문]
오늘 본회의에서 무소속 박주선,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체포동의안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박주선 의원과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두언 의원 등
두 건입니다.

국회 개원전부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한만큼
여야 모두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새누리당 일부에서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부정적인 의견이 번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형 집행을 위해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하지만, 정 의원은 단순히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구인하는 과정에서 제출된 요구안이라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것 자체가 영장실질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만약 부결될 경우, 특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방탄국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돼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후 72시간 이내 처리되야 하므로
기한은 내일 오후 2시까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역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은 45번 제출됐지만
가결된 건 9번입니다.


각 당의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벌어지며
본회의 개회가 지연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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