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위조수표를 시중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억원 상당의 자기앞수표와 5억원권 위조 외평채 등을 유통하려 한 혐의로 유통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께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국내시중은행이 발행한 것처럼 정교하게 위조된 1000만원권 자기앞수표 약 1000매를 건네받고 이를 남대문 사채시장 등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위조수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표감별기까지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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