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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이상득 영장심사 출석…저축은행 피해자 항의 소동

2012-07-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이 전 의원에게 몰려드는 바람에
법정 앞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성시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반.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상득 전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현관에 도착하자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갑자기 몰려들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전 의원의 넥타이를 잡아당기고
준비해 온 계란을 던지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현장음 :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 "

법원 경위들의 호위를 받으며
황급히 엘리베이터에 오른
이 전 의원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법원이 통제하지 못했냐"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영장 실질심사에서
이 전 의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구속영장 발부는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받은 3억원에 대해서는
정치 후원금이었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구속되면
저축은행에서 받은 돈이
사실상 대선에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친형을 구속하게 됩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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