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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테마인터뷰]‘카더라’ 무섭게 퍼지는 SNS 괴담에 멍드는 사회

2012-05-03 00:00 사회

[앵커멘트]
천> 하란정씨! 혹시 이런 얘기 들어봤어요? 요즘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살인마가 돌아다닌다… 강동구에 할머니를 앞세운 인신매매단이 출몰해 여고생들을 납치해 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결국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었죠?

하> 네. 저는 끝자리가 4040인 특정 전화를 받으면 자동으로 2만 5천 원이 결제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었는데요. 존재하지 않는 번호에, 피해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루머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근거없는 괴담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도대체 원인은 뭔지…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S.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1> 교수님,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근 들어 인신매매다… 살인마 출몰이다… 등등 근거 없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먼저 한번 짚어볼까요?
Q. 최근 확산된 SNS 괴담 내용은?

2> 최근 수원 토막살인사건이후 이렇게 범죄에 관한 괴소문이 늘고 있지 않나 싶어요?
Q. 수원 토막살인 이후 괴담 늘었다?

3> 연신내 괴담 소식에 경찰이 강력팀 형사 25명을 현장에 배치해 범인을 잡겠다며 애를 썼는데… 결국 헛고생만 한 셈이 되어버렸죠? 이런 사건들이 자꾸 반복된다면 상당한 공권력 소모가 아닌가요?
Q. 강력사건 괴담 유포, 경찰만 ‘헛고생’?

4> 이른바 ‘양치기소년’ 효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체 없는 뜬소문에 연이어 헛탕만 치다가 막상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때 공권력이 이마저 괴담으로 여겨 안이하게 대응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나요?
Q. 연이은 괴담 확산, ‘양치기소년’ 효과?

5> 한편 지구멸망설, 태양폭발설등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도 한데요. 이런 종말론적인 괴담이 유포되고 있는 현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 ‘종말론’ 괴담 유포… 배경은?

6> 한편 광우병, 한미FTA 등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검증되지 않은 정치·사회 이슈, 왜 확산되나?

7> 일반적으로 괴담은 폐쇄적인 사회에서 기승을 부린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가장 열려있고 자유로운 공간이라 할 수 있는 SNS가 이렇게 '괴담의 온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Q. SNS, ‘괴담의 온상’ 인가?

8> 괴담 유포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현재로서는 없다고요?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Q. 괴담유포자, 법적 처벌은?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고려대 사회학과 현택수 교수와 함께
최근 잇따라 확산된 SNS 괴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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