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중지를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도 한국외대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북한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주회의장이 있는 서울 코엑스에 나가 있는
이용환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후 주석은 "북한 지도부에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포기하고 민생 발전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정상회담 직후
"양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중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외대에서 특강을 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북한 장거리 로켓 실험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더이상 도발에 보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그런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는 조금 뒤인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됩니다.
이 대통령이 참석 국빈 한명 한명을
일일히 맞는 공식 환영식이 열립니다.
이후 6시 30분부터 정상업무 만찬이 시작됩니다.
이 자리에서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 성과 점검을 합니다.
서올 코뮤니케 도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의에서 진행됩니다.
세계 정상들은 회의 기간 동안
북한의 비핵화 및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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