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이 19대 국회를 이끌
첫 원내지도부 선출에 나섰습니다.

원내대표에 도전한 3명의 후보자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네 국횝니다)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바로 조금 전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개표 결과....

남경필 이한구 후보가
다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투표에 앞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도전한 6명의 후보자들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 앞에서 합동 토론회를 벌였습니다.

남경필, 이한구, 이주영 3명의 원내대표 후보자는
정견 발표를 통해 저마다 자신이 원내사령탑으로서
적임자라며 포부를 밝혔는데요.

쇄신파를 대표하는 남경필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계파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으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근혜 정책통으로 꼽히는 이한구 의원은
"강한 돌파력과 함께 진정한 정책승부를 내야 한다"며
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 정책위의장이자 중립성향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의 쇄신 노력을 부각시키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결선투표가 결과가 나올텐데요.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결정되면 비로소 19대 국회 새누리당 지도부가
결정됩니다.


[앵커멘트]
이번엔 통합진보당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당권파가 진상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는데,
오늘 진상조사위가 이에대한 입장을 밝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당권파와 진상조사위원회는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진상조사위와 비당권파는 어제 당권파의 공청회에서
새로운 사실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진상조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 팩트가 없다는 것으로
당권파와 진실공방을 벌일 이유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이번 경선 파문 사태를 보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시각차가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런 가운데 내일 개최될 운영위원회를 앞두고
비대위원 추천 등 안건 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이정희 공동대표의 운영위 의장직
사퇴 번복도 논란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틀 전 대표단 회의에선 다시 의장직 수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