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파문에 휩쌓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1번 당선인 윤금순씨는 사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의원이
19대 국회 1기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박 의원은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표를 획득해
60표를 얻은 유인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앞서 1차 투표에선 박 의원이 49표, 유 후보는 35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로 이어졌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화합을 강조하며
"황금분할의 표를 주신 것은 독주하지 말고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당권에선 박 원내대표를 지원한
이해찬 전 총리 측이 힘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질문]
부정선거 파문을 낳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인이 사퇴했죠?

[기자]
네. 통합진보당의 윤금순 비례대표 1번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당이 국민에게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당선자로서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순위경선에 참여한 비례대표 전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도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줄을 잇고 있죠?

[기자]
네.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충북지사 출신의 정우택 당선인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정 당선인은 "대선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뒤 이혜훈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합니다.

이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의원 등까지 포함하면
출마자는 모두 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