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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네트워크A]‘친환경’ 내세운 아파트단지 옆에 철강단지 조성

2012-05-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코타운을 내세워
분양이 끝난
아파트 바로 옆에
철강산업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이라는데요.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합니다.

입주민들은 창원시가 공약사업으로
친환경에코타운을 추진해놓고
인근에 철강산단을 조성한다며
산단 조성을 백지화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종현 무동지구철강산단저지비상대책위원회]
"친환경에코타운을 건설한다고 창원시에서 내건 그 지역에
바로 옆에 철강산업단지가 들어온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친환경에코타운 분양이 시작된건 지난 2010년 10월.

1년 뒤, 창원철강협회가 창원시에 산업단지 승인을 신청하면서
시는 친환경에코타운 인근 부지에
철강일반산업단지를 추진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철강산업단지까지 직선 거리는
약 15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창원시 도시정책과 관계자]
"철강협회에서 사업계획이 들어오다 보니까 우리 시가 지금 무우 자르듯이 결정하기가 난감한 것 아닙니까,
(승인을) 거절하면 철강협회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인데..."

산단승인이 취소될 경우 입주에 투자한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게 됩니다.

창원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입주민들의 갈등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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