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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여당 텃밭’ 경남지역 정치지형 요동치나

2012-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이번에는 채널 에이 제휴사 경남신문 이종훈 정치부 차장 연결해서
경남 지역 민심과 투표 분위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 이종훈 (경남신문 정치부 차장)

1> 4·11총선 결과에 따라 경남지역 정치 지형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S. 경남 총선 결과, 정치 지형 요동?

예,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와의 대결로 압축되는 경남지역의 이번 총선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치적인 의미는 상당합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17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이 14석, 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이 1석,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이 2석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이 경남 16개 선거구에서 압승을 하느냐, 아니면 야권단일 후보가 지난 총선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지의 여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새누리당이 경남 전 선거구를 석권한다면,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남에서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2월 대선을 앞두고, 경남에서의 총선 압승은 새누리당 대권후보에게 상당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야권단일 후보가 선전한다면 경남에서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S. 야권 단일 후보 선전시 새누리당 입지는?

예, 야권단일 후보가 지난 총선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하면 새누리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지속적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남=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성립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낙동강벨트의 연결 지역인 김해갑과 김해을, 양산 선거구의 결과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철국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 때 새누리당에게 빼앗긴 김해을 선거구를 탈환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이 낙동강벨트 등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면 경남에서도 전국 제2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고, 또한 경남에 대권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대권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통합진보당 등 진보정당도 결과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S. 진보 정당, 선전할까?

예, 통합진보당이 2개의 지역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권영길 의원이 사퇴하고 손석형 후보가 이어받은 창원성산구와, 선거구 통합으로 변수를 맞은 강기갑 의원이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를 사수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와 함께 창원의창구 등에서 의석을 추가할 지도 주목됩니다.
 통합진보당이 지역구를 사수하고 의석을 추가할 경우, 경남에서 차지하는 진보정당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지면서 진보정치 1번지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에 18대 총선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면 상당기간 시련이 예상됩니다.
 또 창원성산구와 거제에 출마한 진보신당 후보의 성적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도내 최초의 진보신당 지역구 의원이 배출되면, 통합진보당과의 역학구도 등을 감안해 볼 때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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