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개월만에 은반으로 돌아온 김연아가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는데요.
한 해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김연아는
여전히 깜찍한 표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관중을 휘어잡는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점프.
얼음판 위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김연압니다.
하지만 인터뷰는 언제나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팬들에게 올 한해의 소감을 전달하는 자리.
집중해서 멘트를 외워봅니다.
당황스러운 NG 상황이지만
특유의 깜찍한 표정으로
썰렁한 분위기를 녹입니다.
(인터뷰 / 김연아)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선수 복귀를
결심한 뒤 독일 NRW트로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김연아는 다음달 4일 목동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우선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개방됐던 이 대회는
김연아 특수를 타고 올해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2013년은 연초부터 김연아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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