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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문 열어 주기 무서워…여성 위한 ‘무인택배’ 등장

2013-01-3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원룸이나 다세대주택에
혼자 사는 분들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바로
택배인데요.

그냥 문 앞에 놔두라고 하자니
잃어버릴까 불안하고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도 두렵기만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무료로
무인택배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박미소 씨는
혼자 있을 때
택배기사가 오면
집에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

택배기사인 척 침입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적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뒤부텁니다.

[인터뷰 / 박미소, 서울 행당동]
“집에 혼자 있을 때 택배기사 아저씨가
초인종 누르시면 좀 무섭거든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사람 없는 척하고
밖에 내놓으시고 가만있다가 가시면 제가 들고 가요.”

이런 걱정을 덜고
집에 사람이 없어도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무인택배시스템.

택배함에 택배기사가
물건을 넣어두면
이용자만 알 수 있는
인증번호가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이 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가는 겁니다.

원래는 이용할 때마다
2000~3000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하지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택배는
48시간까지 무료고,
이 시간을 넘길 경우
하루에 500원을 내게 됩니다.

[인터뷰 / 안경천 서울시 여성정책평가팀장]
“홀로 사는 여성이 많은 지역이나 일반 주택가에
주로 설치할 예정이고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50여개 소로 확대할 얘정입니다.”

하지만 일반 주택가의 경우
택배함 설치 장소가 마땅치 않고,
배달된 물건을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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