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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北 “장거리 로켓 발사 계속할 것”…핵실험 금주 고비

2013-02-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계속해서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정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이번 주가 북한 핵실험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광명성 계열의 인공위성과
장거리 로켓들을 계속 발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3차 핵실험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군당국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사거리 5000km 이상인 화성 8호를
함께 발사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 8일부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인력과
장비 활동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3차 핵실험이
미국의 지레짐작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묘한 태도 변화도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으로 북한이 핵실험 전략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정부는 교란 전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9일
로켓 발사 연기 가능성을 전격 발표했지만
사흘만에 은하 3호를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있고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로 이어지는 이번 주가
북한 3차 핵실험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 대표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북한 핵실험 저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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