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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개성공단 폐쇄 3개월…정부 깊어가는 고민

2013-07-03 00:00 정치,정치,경제

[앵커멘트]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희망대로라면
개성공단은 폐쇄수순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정부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3일, 개성공단 출입 제한
개성 공단으로 출근하려던 우리 근로자들을

4월 9일, 개성공단 잠정 중단

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조선중앙TV] 그 존폐여부를 검토할 것이다

6월 6일, 북한 실무회담 제안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6월 11일, 남북회담 무산
"수석 대표 격 놓고 의견 절충 실패"

일부 입주기업들이 공장설비 이전을
요청하자
통일부는 일단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박수진/통일부 부대변인]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의 문을 먼저 열어야 한다는 기존 생각은
그대로였습니다.

이처럼
남북 당국간 대화 채널이 꽉 막힌 가운데
국내 민간단체가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목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위원회와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현안 등 정치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불허했습니다.
하지만 6.15 남측위는
"과태료를 내고서라도 강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다시 남남갈등이 시작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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