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청 워크숍이 잠시 뒤 2시부터 열립니다.
(여) 인사 문제로 삐걱되는
당청 관계가 이번 회동으로 회복될지 관심인데요.
(남)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과천 공무원연수원에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 고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입니다.
청와대에선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
정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하고
새누리당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간사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과 잇단 인사 파동으로
정부 출범 한달이 훌쩍 넘어서야
당정청 수뇌부 회동이 이뤄진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대선 공약과 관련한 입법과 경제현안,
한반도 안보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긴밀한 당정 간 협조를 통해
국정운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잇따른 인사 낙마 사태에 대한 비판과
인사라인 문책 요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면피성 당정청 회동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회의 한 번에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고
불통이 소통으로 바뀌지 않는다며
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과 원칙을
실효성 있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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