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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北 “회담 무산 남한 때문”…판문점 연락채널 이틀째 불통

2013-06-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북한은 회담무산을
'모두 한국정부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흔히조평통이라 부르는 곳의 대변인이 나섰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북한, 도대체 어떤 반응이었나요?


[리포트]
네 통일붑니다.

북한은 회담 무산을 통보한지 만 이틀째인
오늘에서야 첫 반응을 내놨는데요.

회담 무산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게 떠넘겼습니다.

북측 대표단이 평양을 출발하려던 바로 그때
남측 대표가 통일부 장관이 아닌
차관으로 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그래서 어쩔 수없이 무산시켰다는 겁니다.

북한은 이어서
남한이 처음부터 장관급 회담을 제시했고,
몇 번이나 통일부 장관이 대표로 나온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이 북한 체제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초 우리 정부가 기대했던 김양건 통전부장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한국 정부의 장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위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북 대화에 당 비서가 나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남측이 오만방자한 요구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중요 인사를
합의서 초안에 '단장'으로 기재하는
해괴한 망동을 저질렀다고도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판문점 직통 전화로 다시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높은 비난 수위에 빗대 볼 때
판문점 연락은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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