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한풀 꺾였던 동장군의 기세가 또다시 매섭습니다.
내일 더 춥다고 하니까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모처럼 민주당 소식으로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민주통합당이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추스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여)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유상욱 기자.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다고요?
[리포트]
말씀하신대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대선 패배 충격에 빠진
민주통합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했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계판간 신경전으로 선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는데요.
총회 시작 한시간이 채 안돼 문희상 의원을 합의 추대했습니다.
문 의원은 그동안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박기춘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당내 3선 이상 중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희상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에는 계파에서 자유롭고 중도 성향에다
당내 서열이 가장 높은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되지 않겠나하는게 대체적인 관측이었습니다.
문 의원은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5대때를 빼고 내리 5선을 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문 의원은 대선 패배의
충격에 빠진 당을 추스리고 전당대회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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