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先양자-後다자’ 민주 역제안…靑, 입장 발표 없어

2013-08-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민생회담을 제안한데 대해
민주당이 다시
역제안을 했습니다.

먼저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부터 연 뒤
다자회담을 열자고 밝혔는데요.
[김민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역제안한 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질문2) 결산 국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김한길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 광장에서 기자회견 열어
밝힌 내용인데요.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먼저 연 뒤,

민생 회담을 위한
다자 회담은 그 다음에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싱크/김한길/민주당 대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론을 내고, 또 대통령이 제안하신 여야다자회담에서 민생을 의논한다면.."

김 대표는 또
양자 회담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제안한
민생회담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

야당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급작스레 민생회담을 얘기하는 것은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통령과 제1 야당대표의 잦은 만남은
국민이 바라는 바라면서

대통령이 러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인
다음달 4일 전까지 전향적인 답을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다시 공을 돌려 받은 청와대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여러 가지를 더 고민한 뒤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결산 국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누리당의
단독 상임위 개최가
진행됐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어제와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여야는
결산 국회 파행을 놓고
책임 공방도 이어갔는데요.

여야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싱크/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31일까지 결산을 심의의결을 해야 하도록 되어있지만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졸속, 부실심사가 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조속한 결산국회 참여를 다시 한 번 거듭 촉구한다. "

[싱크/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쇼잉 국회’는 국면 전환용이자, 국민 눈속임용이다. 단독국회 강행은 성난 민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꼼수라는 사실을 국민은 물론이고 언론도 다 알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압박한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해결이 먼저라며
맞서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 9명은
오늘 시청 앞 민주당의 천막 당사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