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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성추문 검사’ 첫 공판…실질적 재판 진행 안돼

2013-01-1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킨 전 모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전 검사는
행여나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몰래 법원에 들어선 전 모 검사.

"전 검사가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잡아떼기만 할 뿐
묵묵부답으로 일관합니다.

이른바 성추문 검사로 알려진
전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어제 변호사를 뒤늦게 선임해
실질적인 재판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로스쿨 1기 출신으로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습검사로 근무했던
전 검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검사실과 모텔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를 검사실이 아닌
외부로 불러낸 행위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성관계를 한 것은 뇌물로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전 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두 번이나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재판은 3월 7일에 열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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