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며칠전 발생한 캐나다 열차 사고의
참혹한 광경이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폭염에 지친 뉴욕 시민들 사이에선
얼음으로 만든 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윤철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마을을 집어 삼켰습니다.
기름 탱크를 싣고 있던
수송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캐나다 퀘벡의 한 마을을 덮치면서
폭발한 사고 현장의 모습입니다.
1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사고의 위력은
위성 사진에도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고요하던 마을은 사고 직후
거대한 불길로 뒤덮인 모습으로
뒤바뀌었습니다.
사고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열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놓고 열차 관리회사와
소방당국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여름 더위.
뉴욕 시민들이 몰려드는 곳은
얼음으로 둘러싸인 아이스밥니다.
실내기온은 영하 5도,
입장할 땐 에스키모 파카과
장갑을 껴야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술병을 올려놓은 진열장도,
칵테일을 담은 잔도 모두 얼음입니다.
[녹취 : 케빈 파커 / 손님]
"무더위를 날려버릴 가장 완벽한 장소입니다."
유럽의 얼음호텔에서 영감을 얻어
세워졌다는 아이스바는
도시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정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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