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우리 영공을 지킬 차세대 전투기 구매사업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8조 3천억 원대 사업에 유럽과 미국의 세 회사가
가격입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 가격도 가격이지만
세 기종이
내세우는 자랑거리가
얽혀 있어서
공군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국 스티비니지에서
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X 기종선정 작업은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중시할 것이냐,
먼거리에 있는 적 전투기를 잡을 수 있는 첨단 미사일을 중시하느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 스텔스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와
보잉의 F15-SE는
스텔스 성능을 자랑합니다.
F35는 100% 스텔스가 강점입니다..
현존 최강 전투기인 F22-랩터의 스텔스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전투기가 머리 위를 날아가도
적의 레이더 상에선
작은 점으로밖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F15-SE는 부분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공군으로선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전투기를 외면하기 쉽지 않습니다.
스텔스 잡는 미사일, 미티어
유로파이터는 스텔스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스텔스 전투기를 잡는 미사일로 알려진,
미티어를 내세웁니다.
스텔스 전투기일지라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엔진에서는
적외선을 방출되는데
유로파이터처럼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유로 파이터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km. 현존하는 어떤 전투기보다
사거리가 2배나 됩니다.
적이 다가서기도 전에 멀찍이서 격추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스탠드 업]
이곳은 유럽 최대의 미사일 생산기지인 MBDA입니다.
유로파이터 측은 아스람, 브림스톤, 그리고 스텔스 잡는 미사일로 알려진 미티어 미사일의 기술이전을 한국 측에 제안했습니다.
영국 스티비니지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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