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미국이 양적 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연 기자?
(네, 경제붑니다.)
[앵커]
오늘 주가가 급락했죠?
[리포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 유동성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국내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늘 장중에 1844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어제 보다 2%내린 18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850선을 가까스로 지키기는 했지만
지난해 8월 초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칩니다.
오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이 4천5백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도했습니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증시의 시가총액은
모두 23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8% 급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2084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1.74%,
대만 가권 지수도 1.35% 떨어졌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증시도 1% 이상 급락세로 장을 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원 9전 오른
1145원 7전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마찬가지로 연중 최고치입니다.
국내 채권 시장도 요동치면서
주식과 원화, 채권이 모두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7% 포인트 오른
연 2.98%를 나타내며
올 들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5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도 올라 채권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자본시장 건전성 마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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