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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조세회피 전 세계 명단 공개 ‘발칵’…한국은?

2013-04-06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남)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버진 아일랜드라는 조세 피난처에
재산을 은닉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그 후폭풍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여) 추가로 공개될 명단에
한국 고위층 인사가 포함돼 있올 지 관심이 쏠립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세 피난처로 유명한
중남미 카리브 해의 '버진 아일랜드'.

미국에 있는 단체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이 섬에 재산을 숨겨온 고객의 명단을 공개하자
후폭풍이 거셉니다.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각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는 현직 총리인
이고리 슈발로프의 부인과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버진 아일랜드의 고객임이 들통났습니다.

이번 일로 푸틴 대통령이
역외 투자 근절 정책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프랑스는 올랑드 대통령의 친구이자
재무 담당자의 돈이 발각됐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직 대통령이 두 딸의 명의로
돈을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탁신 전 태국 총리의 전 부인과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아들도
거명됐습니다.

조세 피난처 출신의 임원을 둔 영국 기업은
17만 개나 됐습니다.

한국의 고위층 인사들이 명단에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한국인 명단이 나오면
탈세 여부를 확인해
철저하게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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