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오전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아직도 배수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오후 5시에
배수작업을 마치고
구조대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터널 안은
토사물이 30cm 넘게 쌓여있는 상태여서
구조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오전 7시 50분쯤 발견된
실종자는 중국 국적의
일용직 근로자인
박명춘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명입니다.
합동분향소 장소도 정해졌는데요.
당초 보라매병원으로 알려졌었지만
합동분양소를 차릴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앙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 있는
사망자 모두 고대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오전에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감사관도 사고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해
시공사와 감리사, 하도급 업체 모두를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작경찰서는
사고 당시 작업 현장에 있었던
인부 6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인부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배수지 사고현장에서
채널A뉴스 김정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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