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탤런트 박시후 씨가 성폭행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용실의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했다는 혐의입니다.
김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가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들이
지난 1월 말
박 씨를 고소한 겁니다.
박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미용실 본사에서
여직원 A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술에 취해 여직원 두세 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 박준 미용실 직원]
(박준 씨 이쪽에 안계세요?) “본지 꽤 됐어요. (언제 마지막으로 보셨는지) 글쎄요 기억 안나네요. 저희도 기사 보고 당황했거든요”
지난 달 박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한 달이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어제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내일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용실을
국내외에 158개나 둔 박준 씨는
미용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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