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 씨가
오늘 새벽까지 8시간 넘도록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사건 당사자들의 대질신문까지 진행됐습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배우 박시후씨.
8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시후 / 배우]
"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경찰조사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와 고소인 A양,
당시 함께 있던 후배 연예인 김 모씨를 상대로
새벽 6시까지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서준옥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계장]
"오늘은 상반된 진술이라기 보다는
각자 일관된 진술을 했기때문에
저희들이 신중하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사건의 쟁점인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대상자를 소환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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