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고 조성민씨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유족과 지인들은 조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며 오열했습니다.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숨진 조성민씨의 장례식이
오늘 오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유족들과 고인의 92학번 동창생인
정민철 한화 코치와 홍원기 넥센 코치 등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 허구연 / MBC 해설위원]
“하늘나라 가서 하고 싶은 야구 좀 더 하고,
애들이 얼마나 더 하겠어요.
애들 잘 지켜주는 아버지 되고 못 다한 효도는
하늘나라에서 하고, 너무 좀 아쉽고 안타깝고...”
밤새 야구인의 길을 함께 걷던 동료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양준혁 / 야구해설위원]
“야구계에서 어떻게 보면 스타였고 정말 너무 안타깝고요,
이 친구가 혼자 가는 게 쓸쓸할 것 같고,
그런 마음으로 배웅하는 기분으로 왔습니다.”
유족과 지인들은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며 운구 행렬을 따랐고
고 최진실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환희 준희 남매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곧바로
성남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됐습니다.
이후 분당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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