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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北 “최후 결전의 시각이 왔다”…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2013-03-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이처럼 한미 양국이 키리졸브 훈련을
시작하자 북한은 위협 수위를 더욱 더
높이고 있습니다.

(여) 예정대로 판문점의 직통 전화 연결을
끊었고 최후의 결전이 다가왔다며
경고하는 등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 국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공식화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제재와 한미 군사훈련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 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적들을 겨눈 전략 로켓과 방사포, 정밀 핵 타격 수단들이 만반의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 전화도 차단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개성공단 출입 등에 이용되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이 실효성이 없는 일방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전협정 수정을 위해 필요한 유엔군사령부와 중국 등 서명 당사자의 동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군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와 협상을 원하는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며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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